세종문화회관은 누적 관람객 50만 명, 20세기 최고의 사진잡지 ‘라이프’지의 진수를 모은《라이프 사진전 : 더 라스트 프린트》展을 8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. <라이프 사전전>은 2013년 ‘하나의 역사, 70억의 기억’으로 시작하여 2017년 ‘인생을 보고, 세상을 보기 위하여’에 이어 이번 전시 ‘더 라스트 프린트’라는 주제로 4년 만에 돌아와 삼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성한다.《라이프 사진전 : 더 라스트 프린트》展은 1,000만 장의 방대한 사진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‘라이프’지의 아카이브에서 20세기, 우리가 함께한 사람과 그 순간, 보이는 것과 그 뒤에 가려진 이야기가 담긴 100장의 사진을 선보인다. 지난 두 번의 전시가 격동의 시대와 역사에 남겨진 인물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선보였다면, 이번 전시는 우리의 삶에 보다 가까운 일상을 포착한다. 이를 통해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현재에 여유와 원동력이 될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.
임정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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